경북 영주시는 풍기홍삼 등 5만 달러 상당의 농특산물품이 미국 수출 길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영주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풍기인삼공사영농조합법인의 홍삼과 자연팜의 참기름, 영주마실의 사과칩, 소백산하늘의 사과주스 등의 농특산물을 선적했다.
이번 수출은 지난해 10월 개최된 LA한인축제 당시 체결된 영주시수출기업협의회와 미국 울타리USA사 간의 100만 달러 수출협약에 따라 진행됐다.
미국 울타리USA사는 LA 인근 토렌스에 두 개의 대형매장을 운영 중이며 오는 3월에는 LA 한인 타운 내에 세 번째 매장을 오픈해 매장 내에 숍인숍 형태의 영주시 농특산물품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영주시 농특산물품이 미국 내 최대 한인 온라인 쇼핑몰인 미시USA 뿐만 아니라 아마존을 통해서 미국 전역에 판매될 예정이어서 향후 수출전망이 더욱 밝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시는 농특산물의 해외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영주=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