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비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문제점을 발굴 개선하기 위해 청렴만족도 조사 ‘그린콜’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린콜’은 업무처리 과정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으로 전담 조사인력을 활용해 부패취약분야 업무상대자와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후, 모니터링 내용을 분석한다.
조사 대상은 시설공사, 물품, 학교급식, 현장학습 계약업체와 방과후 강사, 운동부 학부모, 내부직원 등이다.
업체, 방과후 강사, 학부모에게는 부패에 대한 경험 및 업무처리 만족도에 대해 질의한다. 내부직원은 인사업무, 예산집행, 조직문화의 공정성과 개선사항에 대해 묻고 의견을 듣는다.
이은미 감사관은 “청렴만족도 조사를 통해 교육가족의 의견을 소중히 듣고 개선사항을 면밀히 검토·반영해 도민이 신뢰하고 내부직원이 만족하는 깨끗한 교육풍토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