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달 22일 다문화센터 1층 교육실에서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의 설 명절을 미리 경험해보는 ‘다문화가족 설 명절 큰잔치’를 열었다.
이날 결혼이민자들은 한국부인회 봉사자들과 함께 윷놀이, 만두 빚기 등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명절문화를 체험했다. 또 필리핀, 베트남 등 모국의 설 명절음식을 만들어 나누어 먹기는 시간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다문화가족은 “명절에 고향을 가지 못해 외롭고 그리웠는데 다른 가족들과 함께 모국의 음식을 함께 나누고 윷놀이도 같이 하는 시간을 가져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고 말했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