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를 주제로 한 드라마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이른바 스카이(SKY)중 한 곳인 서울대 합격자가 발표됐다. 2019학년도 서울대 정시에 총 909명이 합격했다. 각각 일반전형 902명과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Ⅱ 7명 등이다.
합격자 중 수능을 3번 이상 치른 학생 비율은 15.3%(139명)로 지난해 11.5%(100명) 대비 늘었다.
재학생과 재수생 비율은 지난해보다 줄었다. 재학생 비율은 지난해 43.6%(378명)에서 43.1%(392명)로 0.5%p, 재수생 비율은 43.5%(377명)에서 40.2%(365명)로 3.3%p 하락했다.
정시 합격자(일반전형 기준) 출신 학교 유형은 일반고가 56.2%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자율형사립고가 25.5%, 외국어고 7.4%, 자율형공립고 4.7%, 영재고 2.0%, 국제고 1.6%, 검정고시 1.4%, 과학고 0.8% 순이었다.
일반고 정시합격생 비율은 지난 연도(54.9%)보다 1.3%p 늘었다. 자사고 비율은 지난 연도(26.2%)보다 0.7%p 줄었다. 검정고시로 정시모집에 합격한 학생은 13명이었다.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Ⅱ에서는 북한이탈주민 3명과 특수교육대상자 4명이 뽑혔다. 북한 이탈주민 합격자 중 한 명은 의과대학 의예과에 합격했다. 나머지는 전기·정보공학부와 성악과에 각각 1명씩 합격했다.
특수교육대상자 선발학과는 정치외교학부 1명, 기계항공공학부(기계공학전공) 1명, 컴퓨터공학부 1명, 국악과 1명이다.
수시·정시 합격생을 배출한 고교는 올해 898개로 지난해 885개보다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시 단위가 1266명(37.3%)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1218명·35.8%), 광역시(755명·22.2%), 군(159명·4.7%) 순이었다. 여학생 비율은 39.4%로 지난 연도(40.9%)보다 줄었다.
정시 합격자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등록해야 한다. 미등록 인원이 생기면 내달 7일, 12일, 14일에 충원 합격자를 선정, 발표한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