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오는 30일 도청 동락관에서 지역 우수 중소기업제품 홍보․판매 촉진을 위한 ‘설맞이 실라리안 특별판매전’을 연다.

이번 행사는 상대적으로 상권이 부족한 도청 신도시와 인근 시군 주민들에게 도내 중소기업 제품과 농․특산물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수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총 65개사가 참한다. 기존의 ‘실라리안’제품 위주의 기존 행사 방식을 벗어나 ‘사이소’쇼핑몰 입점기업, 마을기업과 사회적 기업, 청년CEO 창업기업 등의 다양한 상품을 확대 판매한다.

특히 홍삼제품, 화장품, 농수산물, 장류, 차 선물세트, 오미자 김 등 도에서 품질을 인정받은 우수 제품과 설 선물용 상품(250여개)을 최대 40∼1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또 5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 특판점 참여업체 제품으로 구성된 럭키박스(400개 세트)를 증정한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참여기업과 제품을 확대한 만큼 예년에 비해 실속 있는 설 선물을 많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 수성구에 위치한 ‘실라리안’ 전시․판매장에서도 다음달 1일까지 ‘특별판매전’을 연다.

‘실라리안’은 우수한 제품․기술력에도 불구, 인지도 부족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경북도가 지난 1997년부터 시행하는 사업이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