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스마트밴드 칼로리 소모 측정기능, 정확도 낮아”

소비자원 “스마트밴드 칼로리 소모 측정기능, 정확도 낮아”

기사승인 2019-01-29 14:14:46

신체 활동을 측정해주는 ‘스마트밴드’의 칼로리 소모량 측정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스마트밴드 6개 제품을 대상으로 칼로리 소모량과 운동거리 측정 정확도 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대상 제품은  ▲띵스 스마트밴드2 HR ▲삼성전자 기어 핏2 Pro ▲샤오미 미밴드3 ▲인바디 BAND2 ▲코아코리아 CK COLOR ▲핏비트 alta HR 등이다.

칼로리 소모량 측정 정확도 조사에서는 삼성전자·코아코리아·핏비트 등 3개 제품 츠겅오차가 10~20% 수준으로 ‘양호’로 나타났다. 나머지 3개 제품은 20%를 넘어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측정 오차 평균이 10% 이하인 ‘우수’제품은 없었다.

운동 거리 측정 정확도 시험에서는 띵스, 삼성전자, 인바디, 코아코리아의 조사 대상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으며 핏비트 제품은 ’양호', 샤오미 제품은 ‘보통'으로 평가됐다.

운동 중 심박 수 측정·기록이 가능한 띵스·삼성전자·샤오미·코아코리아·핏비트 5개 제품은 모두 기능이 우수했으며 걸음 수 측정 정확도 또한 6개 제품 모두 우수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완전 방전 후 완전 충전까지 걸리는 시간은 인바디와 코아코리아 제품이 60부으로 가장 짧았다. 반면 샤오미 미밴드3가 123분으로 가장 길었다.

완전 충전 후 사용 가능 시간(하루 30분 운동·각종 알림 연동 활성화 후 24시간 착용 조건)은 삼성전자의 제품이 가장 짧았고 샤오미의 제품이 12.7일로 가장 길었다.

방수 성능은 전 제품이 표기된 방수등급을 충족했으며 스마트폰에 수신된 전화나 문자 등 각종 알림의 연동 성능도 이상 없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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