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여론조사] 올해 일자리 창출 ‘부정적’ 39.7% vs ‘긍정적’ 31%

[쿠키뉴스 여론조사] 올해 일자리 창출 ‘부정적’ 39.7% vs ‘긍정적’ 31%

기사승인 2019-01-30 05:00:00

정부의 일자리 창출 노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일자리가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쿠키뉴스의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올해 일자리가 늘어날 거라고 보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39.7%(약간 줄어듬 16.9%, 매우 줄어듬 22.8%)는 일자리가 늘어나지 않고 오히려 줄어들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늘어날 것’ 31.0%(많이 늘어날 것 14.6%, 약간 늘어날 것 16.4%), 이전과 비슷 26.6%다.

지역별로는 서울(늘어날 것 28.1%, 줄어들 것 44.8%), 경기·인천(33.6%, 38.0%), 대전·세종·충청(29.5%, 46.7%), 대구·경북(17.5%, 43.2%), 부산·울산·경남(26.1%, 43.5%)에서 일자리 창출에 대한 부정적 응답 비율이 높았다. 반면 광주·전라(49.5%, 23.7%), 강원·제주(35.3%, 27.0%)에서는 긍정적인 응답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19~29세(늘어날 것 38.0%, 줄어들 것 33.2%), 30대(36.8%, 32.8%), 40대(38.8%, 33.5%)에서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하는 비율이 높았다. 하지만 50대(23.0%, 49.1%)와 60세 이상(22.9%, 45.9%)은 줄어들 것이라고 답한비율이 우세했다.

성별로는 남성(늘어날 것 28.1%, 줄어들 것 41.4%), 여성(33.9%, 38.0%) 모두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 각각  60.8%, 34.1%가 올해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했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의 경우 ‘일자리가 올해보다 더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이 71.7%, 51.5%, 50.7%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쿠키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2019년 1월 26일(土)부터 28일(月)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21%+휴대전화 79%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1002명(총 통화시도 3만8260명, 응답률 2.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이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8년 1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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