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북지역의 초등교사 임용시험 남성 합격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2019학년도 공립 초등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337명 중 남성 170명(50.4%), 여성 167명(49.6%)로 나타났다.
남성 비율은 2016년 48%, 2017년 50%, 2018년 43.9%로 최근 4년간 올해가 가장 높다.
전국 초등학교 여교사 비율은 지난해 기준 77.1%, 경북은 63.6%로 교단의 ‘여초’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는 실정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초등 신규임용 남교사가 늘어남에 따라 교사 성비 불균형에 따른 교육과정 운영, 학교업무, 학생지도 등 어려움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북도 교육청 관계자는 “경쟁시험이어서 교사 성비 균형을 맞추기 어렵지만, 예비교사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승진 등 인센티브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