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는 설 연휴 기간을 포함한 다음달 13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해 특별점검 및 기술지원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상주시에 따르면 점검 대상은 산업단지, 농공단지 등 공장 밀집 지역의 폐수 다량 배출 업소 및 민원 다발 업소 등이다.
설 연휴 전·중·후 3단계로 구분해 연휴 전에는 폐수 다량배출업소, 농공단지 폐수처리시설 등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연휴 기간에는 산업단지 등 공장밀집지역 주변 하천 순찰 및 환경오염 사고 대비 종합상황실(☏ 054-537-7359)을 운영할 예정이다.
연휴 후에는 연휴 기간에 가동 중단한 환경오염 물질 배출업소 중 환경관리 취약업체에 대해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을 병행키로 했다.
중점 감시 내용은 방지시설을 거치지 않고 폐수·대기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하는 행위, 비밀 배출구를 통해 처리되는 않는 폐수를 배출하는 행위, 폐기물 불법소각 및 무단투기 등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는 행위 등이다.
지도점검을 통해 적발된 환경오염 물질 불법 배출업소에 대해서는 환경 관계 법령에 따라 강력한 행정처분 및 사법조치 등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안정백 상주시 환경관리과장은 “단속 이전에 사업장 스스로 환경관리를 철저히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시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