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50대 남성이 가요주점에서 여성 도우미를 불러주지 않는다며 흉기로 주인을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구 달성경찰서는 31일 오전 0시 27분께 대구시 달성군 한 가요주점에서 여성 도우미를 불러 주지 않자 흉기로 여주인 B(56)씨의 가슴을 한차례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A(55)씨를 긴급체포했다.

B씨는 왼쪽 가슴에 2∼3㎝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현장에서 달아난 A씨는 함께 술을 마신 지인에게 전화했다가 경찰의 설득으로 자수했다.

경찰은 추가 조사 후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