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다음 달부터 일부 품목의 가격을 인상한다.
31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다음 달 21일부터 햇반과 어묵, 장류 등 7개품목의 가격을 인상한다.
인상 항목은 ▲햇반 ▲햇반컵반 스팸마요덮밥 ▲삼호 부산어묵 바른사각 ▲더건강한 크랩 ▲하선정 멸치액젓 ▲우리쌀로 만든 태양초 골드고추장 ▲재래식 된장 ▲다시다 명품골드 쇠고기 등이다.
햇반은 쌀값 상승이 주 인상 요인으로, 평균 9% 인상한다. 햇반컵반 가격도 쌀값 상승 영향으로 평균 6.8% 인상한다.
어묵과 맛살은 수산물 가격 인상으로 어묵은 평균 7.6%, 맛살은 평균 6.8% 인상한다. 액젓 역시 멸치, 까나리 등 원재료비가 계속 올라 평균 7% 인상한다.
장류는 고추분, 소맥분, 밀쌀 등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평균 7% 인상한다. 다시다는 멸치, 조개, 한우 등 원재료가 상승으로 평균 9% 인상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원가인상 요인을 자체적으로 흡수하며 감내해 왔지만, 주요 원·부재료와 가공비 등이 지속 상승해 가격을 올리게 됐다”며, “소비자 부담과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한 자릿수 인상률로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