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우정청, 무료급식 봉사 및 ‘우체국 사랑의 동전’ 전달

부산우정청, 무료급식 봉사 및 ‘우체국 사랑의 동전’ 전달

기사승인 2019-02-01 10:33:42

부산우정청 행복나뭄 봉사단이 설을 맞아 무료급식봉사를 하고, 부산․울산․경남지역 우체국과 취급국을 통해 모금한 사랑의 동전 전달식을 했다.

부산우정청(청장 김성칠)은 지난달 31일 오전 월드비전 연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설 명절을 맞아 저소득가정 및 홀로어르신 등 130여명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무료급식 봉사를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김성칠 청장 등 부산우정청 행복나눔 봉사단원은 아침부터 쇠고기국밥과 산적, 수육, 떡, 과일 등 명절 음식을 직접 만들어 제공하고, 어르신들에게 김 선물세트 130개를 설 명절 선물로 전달했다.

김성칠 청장은 “이번 무료급식 행사로 설 명절을 맞아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 하겠다”고 말했다. 또 부산우정청은 지난해 부산․울산․경남지역 우체국과 취급국을 통해 모금한 사랑의 동전 1400만 원을 모금해 지난달 31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본부를 방문, 모금액을 전달했다.

모금액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의 중학교와 고등학교 입학 청소년 50여 명에게 신학기 동․하복의 교복 및 학용품 지원 용도로 전액 사용된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동전 교복 선물’은 우체국 창구와 사무실에 동전저금통을 비치해 고객과 직원의 자투리 동전을 모금하고 있다.

초록우산과 2012년 3월부터 MOU를 체결해 올해까지 1억 9089만4021원을 모금, 학생들의 동․하복 교복 및 학용품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우체국 창구 및 사무실에 모금 저금통을 비치하고 사랑의 동전 모금운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 외 우체국 직원들은 해마다 무료급식과 김장나누기 행사, 연탄나눔 지원, 집고쳐주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매월 직원 급여에서 일정액의 성금을 모아 소년소녀가장 돕기를 하는 등 소외된 계층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성칠 청장은 “우체국 사랑의 동전모금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좀 더 밝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우체국이 보다 많은 관심을 지속해 가지겠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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