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규제 샌드박스에 88개 회사, 105개 서비스가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각종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해 주는 제도다.
금융위원회는 1월 21일부터 1월 31일까지 샌드박스 사전신청 접수결과 금융회사 및 핀테크기업 88개 회사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88개 신청 기업 가운데 금융회사는 15개(27개 서비스)인 반면 핀테크 기업은 73개(78개 서비스)에 달해 핀테크 기업들의 규제샌드 박스 참여가 두드러졌다.
분야별로 보면 지급결제·송금(27) 분야의 샌드박스 신청이 가장 많았다. 두이어 자본시장(11), 로보어드바이저(4), 보험(13), 마이데이터(19), 빅데이터(3), 신용조회업(6), P2P(6), 블록체인(3), 보안(1), 기타(12) 순이다.
샌드박스 적용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규제 유예는 물론 총 40억원 규모의 예산지원과 함께 금융위 사무관이 '혁신전담 매니저'로 지정되 1대1 컨설팅이 제공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3월초 우선심사 대상 후보를 선정하고 4월들어 최종 적용 대상을 확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