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시장, “흔들림 없이 동남권 관문공항 관철” 밝혀

오거돈 시장, “흔들림 없이 동남권 관문공항 관철” 밝혀

기사승인 2019-02-01 10:58:45

오거돈 부산시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김해공항을 방문, 귀향 인사와 함께 “흔들림 없이 동남권 관문공항을 관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설 연휴를 앞둔 1일 오후 오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당위원장과 박재호, 최인호, 윤준호 의원,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과 함께 김해공항 국내선청사 출발대합실에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필요성을 역설하는 대시민 홍보 캠페인에 나선다.

오 시장은 “김해공항 이용객 중 다수는 인천공항이나 김포공항을 경유해 해외로 나가는 분들”이라며 “이들의 불편을 충분히 공감하며, 반드시 동남권 관문공항을 건설해 시민들이 지금 같이 경제적·체력적으로 불필요한 소모를 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말 김해공항은 당초 예상했던 시기보다 7년이나 앞서 연간 국제선 이용객 천만 명을 달성, 오 시장이 김해공항을 방문한 당일도 국내선을 이용하는 인원은 1만 8000명으로 큰 혼잡이 예상된다.

오 시장은 “공항 이용객들의 수요는 늘어 가는데 공항은 조금도 이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것이야말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의 명백한 당위성을 보여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동남권 관문공항 대시민 홍보 캠페인에는 참석자 공동으로 공항 건설에 대한 의지를 담은 구호 제창과 시민과의 진솔한 대화를 진행하며, 시 신공항추진본부 직원들은 현장에서 동남권 관문공항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전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다음날 2일 오 시장은 부산진소방서와 향토부대 53사단을 방문, 소방서에서는 청사 순시와 소방대원 격려를하며, 육군 53사단에서는 위문품 전달과 설 연휴 기간 경계근무에 임하는 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