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올해 농어업인 햇살에너지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농어업인 햇살에너지 지원사업은 농어촌 건축물․유휴부지 등에 태양광을 이용한 전기의 생산·판매를 통해 일정한 농외소득을 창출하고 정부정책과 탄소 저감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확충에 부응하는 일석이조 사업이다.
지난해 햇살에너지 지원사업 신청건수는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125건이다.
이에 따라 도는 농어업인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에너지사업육성기금을 확대 최대 80억원으로 확대했다.
햇살에너지 지원사업 신청은 다음달 실시할 계획이다.
개인은 태양광발전 시설용량 100㎾ 기준 1억6000만원까지, 단체는 태양광발전 시설용량 500㎾ 기준 8억원까지 6개월 거치 11년 6개월 상환, 연리 1%로 융자 지원한다.
전강원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주민참여형 발전사업, 농사와 태양광을 병행하는 스마트팜 사업 모델을 발굴해 에너지 신산업을 확대하는 한편 도민들의 농외소득과 신규 일자리 창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