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9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공모사업’에서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문체부는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특색 있는 국제경기대회를 선정해 지역 체육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14개 시·도에서 총 28개 대회가 접수됐으며 1·2차 평가를 거쳐 지원 대상이 최종 선정됐다.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2011년 첫 개최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대회로 지역 인지도 상승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 속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3억원, 도비 1억8000만원 등 총 4억 80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됐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국비지원 대상 선정으로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하고 있는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대회를 통해 청송군이 국제적인 산악스포츠 메카로써 입지를 다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송=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