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9일 설 연휴 근무 중 돌연 사망한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4시 40분께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박 시장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응급실 포화와 격무를 해결하기 위해 인력 충원과 응급의료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찾아가는 공공의료 서비스 확대를 통한 사전 예방과 조기 진료 활성화, 공공 의료서비스와 민간의료 서비스의 효율적인 연계, 응급의료체계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센터장은 설 연휴 기간이었던 지난 4일 오후 5시50분쯤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2층 자신의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윤 센터장이 급성심정지로 숨졌다는 1차 부검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