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구제역 방역 위해 전국 소독에 총력

정부, 구제역 방역 위해 전국 소독에 총력

기사승인 2019-02-10 17:04:16

농림축산식품부는 그간 구제역 방역취약대상에 대한 생석회 도포를 모두 완료하고 10일 도축장과 축산농장 등에 대해 전국적으로 소독에 총력을 기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그간 구제역 방역에 취약할 수 있는 1만1632곳을 정해 지자체와 농협·생산자단체 등과 공동으로 생석회 총 1196톤(5만9795포) 도포해 3단계 생석회 차단벨트를 구축했다.

생석회 차단벨트 도포는 발생지역 및 인접시군 내 축산농장 9884호(988톤), 밀집가축사육단지 1092호(109톤), 과거 항체양성률 미흡농장 및 가축분뇨처리시설 656호(99톤) 등이다.

일요일인 10일에도 정부는 드론 69대, 광역방제기 121대(지자체 29, 농기계사업소 25, 들녘경영체 27, 농협 40), 과수원용 고압 문부기(SS기) 120대 등 소독차량·장비 1355대를 투입해 발생지역 및 인접지역 축산농장, 밀집사육단지 등에 대한 대대적인 소독을 실시한다.

특히 농식품부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에낮(AI) 확산의 주요한 경로중의 하나가 분뇨차량, 분뇨처리시설이었다는 점을 감안해 지자체는 가축분뇨 시설에서 1일 1차량 1농장 방문 등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도·점검한다. 농식품부는 위반 차량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조치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일부지역에서 한파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방역여건이 어려워 안전사고에 유의해 줄 것과 소독장비 동파방지, 산화제계열 소독제 사용 등 ‘구제역 방역 겨울철 소독요령’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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