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총장 박맹수)는 창의공과대학 건축공학과 박기우(사진) 교수가 한국건축설계학회에서 주최한 ‘2018 Best 30 건축전’에서 스튜디오 건축사무소 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Best 건축대상’은 한국 현대건축의 세계화를 위해 해당 연도 국내 준공 작품과 해외 프로젝트 중에서 우리 건축의 정통성과 현대성뿐만 아니라 미래성을 포함하는 가장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여 건축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시상은 일반 건축사무소와 스튜디오 건축사무소, 젊은 건축가, 해외 프로젝트 등 4개 부문별로 작품상을 선정하며 이번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47개 사무소와 65개 작품을 두고 심사가 이뤄졌다.

대한민국 건축을 대표하는 30점의 수상작품은 서울 ADIK 갤러리, 세종시 정부청사, 경북도청, 인천시청, 부산 부전교회, 진주 LH본사 등 전국을 순회하며 연말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박기우 교수의 수상작인 ‘경북도청 신도시 홍보관 & 청년작가 창작스튜디오’는 평면적인 전통 나선형 문양을 국내 최고의 디지털 비정형 설계 기술을 이용해 입체적인 뒤틀림 공간, 역동적인 전시 및 창작공간 등을 만들어 최고의 수작으로 평가받았다.

박 교수는 이번 Best 건축대상 외에도 한국건축문화대상, 경북건축문화대상, 아시아 디자인대상 등 국내·외의 저명한 건축상을 수상했다.

신성용 기자 ssy147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