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PSP, 냄새·벌레 걱정없는 천연비료 개발

다인PSP, 냄새·벌레 걱정없는 천연비료 개발

기사승인 2019-02-12 17:25:10

 

농사를 짓는 농사꾼은 항상 걱정이 많다. 좋은 품질의 제품을 얻기 위해서는 씨앗 선택부터 수확 방법까지 고려할 부분이 한 두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여기에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도 걱정해야 된다. 뿐만 아니라 각종 병해충으로부터 땀을 흘려 가꾼 농산물을 보호해야 좋은 결실을 거둘수 있다. 특히 식물이 쑥쑥 자랄 수 있도록 적당한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현재까지 대부분의 비료들이 축분을 활용해서 만들어졌다. 그러다 보니 여러 유해 세균들을 완전하게 제거하기가 어렵고 퇴비화 과정에서 많은 악취가 발생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화학비료는 농약을 사용해 토양산성화와 지력쇠퇴 등의 문제점도 가지고 있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해 줄 식물성 비료를 지역 기업이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경북 영천에 본사를 둔 다인PSP은 식물성 비료인 ‘제지슬러지, 커피찌꺼기 및 제강슬래그분말을 포함하는 탄소원 및 무기원소보충용 친환경 퇴비’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농작물을 재배하는 과정에서 부족한 양분을 보충하거나 농작물의 원활한 성장을 위해 화학비료 및 농약을 사용하면 토양산성화와 지력쇠퇴의 문제점이 발생된다. 이로 인해 토양의 완충능력은 급격하게 저하된다. 

퇴비에 관한 종래 기술을 보면 미네랄, 제울라이트, 광촉매를 혼합해 축산분료를 이용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종래의 퇴비 제조방법으로 제품을 생산할 경우 축분자체에 함유된 여러 유해 세균들을 완전하게 제거하기 어렵고 퇴비화 과정에서 많은 악취가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다.


다인PSP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제품 개발에 나섰고, ‘제지슬러지, 커피찌꺼기 및 제강슬래그분말을 포함하는 탄소원 및 무기원소보충용 친환경 퇴비’를 탄생시켰다.

이 퇴비는 탄소원이 풍부한 제지공장에서 발생되는 제지슬러브와 커피를 추출하고 남은 찌꺼기와 무기원소가 풍부한 재강슬래그 분말을 포함하는 친환경 퇴비다.

다인PSP는 다양한 재료를 효율적으로 혼합할 수 있는 퇴비 제조용 혼합조성물 교반 건조장치를 개발, 특허출원을 마쳤다. ISO 9001:2015 인증도 받았다.

다인PSP 전재도 대표는 "친환경 퇴비 개발을 위한 연구를 계속해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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