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를 도끼로 위협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12일 택시기사를 도끼로 위협한 김모(61)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전날 오전 8시10분 춘천시 효자동에서 앞서가던 택시가 천천히 간다는 이유로 도끼로 택시 기사 A씨(54)를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급한 일이 있어 차를 몰고 가던 중 택시가 서행하자 경적을 울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시작으로 기사와 시비가 붙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조그마한 게 까불고 있어”라는 A씨의 말을 듣고는 화를 참지 못하고 약초를 캐기 위해 갖고 있던 도끼로 위협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