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충남 서산시 대산읍 한화토탈 EVA 공장에서 공정 변환 작업을 하던 근로자 9명이 화염에 노출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근로자들은 공장 내 압출기 드럼 해체작업을 하던 중 기기의 상단부 뚜껑을 개봉하다가 발생한 화염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불로 당시 현장에 있던 직원 9명은 크고 작은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부상이 가벼운 근로자들은 퇴원했으며, 나머지 근로자들은 호흡기 상태 등을 확인하기 위해 1~2일 입원 치료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EVA 공장은 11일부터 공장가동을 멈추고 생산제품 종류변경 공정을 진행 중이다. 이 공정은 13일까지 진행된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