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청장 최재성)은 소나무재선충병의 조기발견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자체, 한국임업진흥원과 합동으로 항공예찰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예찰은 오는 28일까지 포항·영양·안동·영덕·울진·봉화·성주·김해 등 8개 지역 29만3000ha에 대해 실시한다.
특히 백두대간, 금강소나무 군락지 및 피해 선단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펼친다.
예찰로 발견된 고사목은 지상에서 정밀조사를 실시한 후 전량 제거할 방침이다.
신경수 산림재해안전과장은 “지속적인 예찰을 실시해 누락목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방제할 계획”이라며 “주민들도 소나무류 고사목을 발견할 경우 가까운 산림부서에 신고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