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15일 의성국민체육센터 대강당에서 주민 300여명 대상으로 안계면 일원에서 추진 중인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총 사업비 1906억원이 투입될 예정인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은 지방소멸지수 1위 의성군에 청년 일자리·주거단지·복지체계 등을 두루 갖춘 마을을 조성하게 된다.
특히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해 청년들이 농업기술을 습득하고 스스로 독립할 수 있는 농업 인프라를 제공한다.
또 반려동물 문화단지, 관광형 식품클러스터단지, 문화예술마을 등을 조성해 농업 외적인 기본적인 일자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작은 영화관 등의 복지시설이 두루 갖추어진 ‘복합 커뮤니티 허브센터’도 건립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청년시범마을과 함께 추진하는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기존 주민들과 어우러져 공생할 수 있는 마을이 될 것”이라며 “사라지는 농촌이 아닌 살아가는 농촌을 만드는데 다 같이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