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화력발전소 부산물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원예·조경석의 판로를 지원한다. 또 인천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기청정기와 마스크를 보급하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나선다.
15일 홈플러스는 인천광역시 동춘동 홈플러스 인천연수점에서 한국남동발전, 인천광역시와 ‘ 민 복지증진을 위한 공동 공유 가치 창출(CSV)’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홈플러스는 화력발전소에서 석탄 연소 과정에서 발생되는 운영 부산물인 석탄회를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원예·조경석 에코스톤을 1000원에 판매한다.
에코스톤은 식물성장에 좋은 다량의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어 식물 수경재배, 다육이 재배, 화분장식과 분갈이 흙 혼합 배수재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상품이다.
홈플러스와 한국남동발전, 인천시는 에코스톤 판매 행사로 모아진 재원을 인천지역 미세먼지 저감 시민생활지원에 활용해 인천 지역 내 취약계층 시민들에게 공기청정기와 마스크를 보급하는 데 활용하는 공동 CSV 사업 모델로 추진하게 된다.
이번 협력에 따라 한국남동발전은 원자재 공급과 친환경 상품 개발을 맡고 홈플러스는 이 제품의 판매와 함께 사회공헌재단인 홈플러스 e파란재단과 연계해 지원사업을 담당하며 인천시는 시민생활지원사업을 총괄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민·관·공이 힘을 합쳐 미세먼지로 인한 지역 내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키는 사업에 홈플러스가 일조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사회적 공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CSV 등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