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축구종합센터 유치 염원담은 ‘시민 서명부’ 전달

영주시, 축구종합센터 유치 염원담은 ‘시민 서명부’ 전달

기사승인 2019-02-19 10:00:31

경북 영주시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염원을 담은 시민 4만3000여명의 범시민 서명부를 지난 18일 대한축구협회에 전달했다.

19일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장욱현 시장이 대한축구협회를 방문해 축구종합센터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문화의 거리, 가흥신도시, 설맞이 귀성객을 대상으로 영주종합터미널 등에서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해왔다.

또 시내에 100여개의 현수막을 걸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왔다.

영주시가 축구종합센터 건립 후보지로 선정 제안한 아지동 일원은 16필지로 면적이 38만㎡에 달한다.

이곳은 해발고도 130m 높이로 지형의 표고차가 크지 않고 청정자연으로 둘러싸여 미세먼지 걱정 없이 훈련할 수 있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서 하절기 야간경기에 용이하다.

1년 중 강수가 없는 날이 250일 이상이고, 사시사철 햇빛이 잘 들어 운동경기에 매우 적합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훈련장소로 꼽는다.

부지 또한 80%가 임야로 토지가격이 저렴하고, 부지의 70%가 시부지다.

특히 이 지역은 중앙고속도로 영주IC, 풍기IC에서 각각 7㎞(자동차로 15분 거리) 가량 떨어져 있고, 2020년 완공예정인 중앙선철도 복선화가 완료되면 수도권에서 1시간 내 거리로 좁혀져 최적의 접근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건립후보지에는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이 설치돼 있고, 인근에 위치한 판타시온 리조트는 1100개(최대 3000명)의 숙박시설을 겸비하고 있다.

장욱현 사장은 “축구종합센터 유치가 지역경제와 문화체육에 파급효과 가 큰 만큼 최종부지 선정 시까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유치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전이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2~3월중 전국의 2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PPT 발표, 선정위원회 현장 실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영주=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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