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이 올겨울 운영한 소천면 분천역 산타마을에 관광객 10만6700명이 다녀갔다고 19일 밝혔다.
누적 관광객수는 74만명에 달하며, 7억원의 경제파급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봉화군과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지난 17일까지 58일 동안 산타마을을 운영했다.
산타마을은 산타열차, 산타눈썰매장, 산타풍차방, 이글루 소원지, 당나귀꽃마차, 산타조형물, 공연 등을 운영했다.
특히 올해는 산타우체국, 얼음썰매장, 삼굿구이 체험장 등을 새롭게 운영하며 풍성한 즐길거리 제공으로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또 분천 산타마을의 인기를 반영해주듯 국내 보도는 물론 미국 AP, 중국 신화통신, 러시아 등 외신과 요즘 대세인 BJ 밴쯔 등 국내외 언론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한만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봉화 분천 산타마을이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더욱더 새롭고 특색 있는 인프라 및 콘텐츠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