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자신이 소지하고 있는 신용카드의 갯수와 사용금액, 결제예정금액, 포인트 내역 등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3일 본인의 모든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을 한 눈에 조회할 수 있는 ‘내 카드 한눈에’ 인터넷(PC) 서비스를 개시한데 이어, 20일부터는 ‘스마트폰’으로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내 계좌 한눈에’ 전용 앱인 어카운트인포를 설치하고 서비스이용 등록 절차를 거쳐 로그인 후 본인이 원하는 서비스 정보를 조회하면 된다. 안드로이드, 아이폰 등 주요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기존 이용자는 신규버전 업데이트 후 사용 가능하다.
로그인 방법은 간편번호, 공인인증서, 지문인증 중에 선택가능하며, 간편번호를 등록(6자리 숫자)하면 이후에 별도의 인증절차 없이 간편번호 입력만으로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제공 카드사는 15개사다. 전업카드사 8개(BC, KB국민, 롯데,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와 겸영 카드사 7개(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씨티은행, SC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이다.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은행과 일부 지방은행은 추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소비자편익 제고를 위해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 조회대상 확대 및 지속적인 기능 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은행만 실시하고 있는 소액 비활동성계좌의 잔고이전‧해지기능을저축은행‧상호금융조합‧서민금융기관(새마을금고, 우체국)으로도 올해 3분기부터 확대‧적용 한다”며 “같은 기간 중 참여기관에 증권사를 추가해 모든 금융기관에 대한 계좌 일괄조회 서비스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