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정주 NXC 대표 탈세 의혹 수사 나서

검찰, 김정주 NXC 대표 탈세 의혹 수사 나서

기사승인 2019-02-19 17:57:42

검찰이 김정주 NXC(넥슨 지주사) 대표의 탈세 의혹에 대한 본격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김정주 NXC 대표의 탈세 의혹 사건을 조세범죄조사부에 배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2일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는 김정주 대표가 총 1조5660억원의 조세포탈을 저지른 의혹이 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김 대표와 NXC 등을 고발했다. 해외 페이퍼컴퍼니를 통한 위장거래, 자기주식 소각 차익 법인세와 종합소득세 포탈, 특수관계자 간 ‘던전앤파이터’ 해외 영업권 양도를 통한 탈세, 분식회계 등 불법 행위를 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따라 검찰은 조세 전문 부서에 사건을 배당해 본격적으로 관련 내용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한편, 넥슨 측은 해당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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