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日롯데 경영복귀… 사임 1년만

신동빈, 日롯데 경영복귀… 사임 1년만

기사승인 2019-02-21 08:57:15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의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구속 중이던 지난해 2월 스스로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 지 1년 만이다.

20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홀딩스는 이날 오후 도쿄 신주쿠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신 회장의 대표이사 취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신 회장이 집행유예 판결에 따라 석방되면서 롯데홀딩스 직무수행에 지장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앞서 신 회장은 구속 중이던 2월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한 바 있다. 이후 롯데홀딩스는 신 회장과 공동 대표이사를 맡았던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의 단독 체제로 운영됐다. 이번 신 회장의 복귀에 따라 롯데홀딩스는 신 회장과 쓰쿠다 사장의 2인 체제로 전환됐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앞으로 양국 롯데 시너지 효과는 더욱 높아지고 경영질서 또한 보다 견고해질 것”이라면서 “호텔롯데 기업공개와 일본 제과부문 기업공개도 적극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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