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이 많이 찾는 주요 외식메뉴 가격이 서울 지역에서 1년 사이 최대 8% 안팎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1월 1월 서울지역 김밥, 냉면, 비빔밥 가격은 전년 대비 8% 가량 올랐다. 

같은 기간 8개 외식 메뉴 가운데 7개 가격이 올랐으며 유일하게 자장면 가격만 3.1% 내렸다. 

특히 서울 지역 김밥 한 줄 가격은 평균 2369원으로 8.1% 올랐다. 냉면 한 그릇은 평균 8846원으로 8.0%, 비빔밥은 8731원으로 7.6% 각각 올랐다. 

이어 주요 외식메뉴인 김치찌개 백반 5.8%, 삼겹살 4.0%, 칼국수 2.9%, 삼계탕 1.9% 순이었다. 

지난달 대비로는 8개 가운데 5개가 올랐고 3개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김밥이 한 달 사이 평균 4.4% 상승했으며 비빔밥 1.3%, 김치찌개 백반 0.6%, 삼계탕 0.5%, 냉면 0.4% 올랐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