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과 국민은행이 각각 강남구 대치동(삼성역루첸타워지점)과 베트남 하노이(하노이 지점)에 지점을 개설했다. 산업은행은 KDB 넥스트라운드의 올해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농협은행, 삼성역루첸타워지점 개점
농협은행은 21일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상담공간 특화점포인 삼성역루첸타워지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삼성역루첸타워지점은 기존의 획일화된 일자형 창구 카운터 일부를 독립된 부스 형태의 상담공간으로 구성하였으며, 고객이 원하는 경우 상담공간 내부를 밖에서 들여다 볼 수 없도록 해 고객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이날 개점식에서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에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새롭게 바꾸었다”며, “향후에도 이와 같이 상담창구를 특화한 점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KB국민은행, 베트남 하노이지점 개설
KB국민은행은 20일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 하노이지점을 오픈하고 개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점식에는 허인 KB국민은행 은행장, 김도현 주베트남 한국대사, 응우엔 반 주 (Nguyen Van Du) 베트남 중앙은행 은행감독원 원장 및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 관계자 등 150여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KB국민은행 하노이지점은 지난 2011년부터 영업 중인 호치민지점에 이은 베트남 내 두 번째 지점이다.
허인 은행장은 개점식 축사를 통해 “KB국민은행은 신남방정책의 중심 국가인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 지점을 설치함으로써 베트남 북부지역에 진출한 기업에 대한 여∙수신 및 수출입금융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IB시장, 자본시장, 디지털뱅킹 서비스 및 KB금융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한 원스톱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산업은행, 시장형 벤처투자플랫폼 KDB 넥스트라운드 본격 시동
산업은행은 20일 본점 1층 스타트업 IR센터에서 엑셀러레이터, VC, CVC(Corporate VC), 국가출연연구소 등 벤처기술생태계를 주도하고 있는 105개 기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DB 넥스트라운드’의 시작을 알리는 ‘2019년 Opening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DB 넥스트라운드는 유망 스타트업·벤처기업에는 투자유치를 통한 성장기반 마련의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우량 투자처 발굴의 기회를 제공해 벤처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산업은행은 올해를 4년차에 접어든 KDB 넥스트라운드의 브랜드화 원년으로 선포하고 “연결을 통한 도약”이라는 가치를 확립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인도네시아, 중국 등에서 글로벌 넥스트라운드를 개최해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스타트업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넥스트라운드도 연간 10회로 대폭 확대해 지역의 창업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