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인터넷전문은행 인가매뉴얼’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인터넷전문은행 인가매뉴얼에는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요건을 주요 항목별로 구분해 심사내용, 심사방법, 제출서류 등이 명시돼있다.

주요 항목으로는 ▲자본금 및 자금조달방안 ▲주주구성계획 및 대주주 ▲사업계획의 적정성 ▲발기인 및 임원의 적격성 ▲인적·물적·전산설비의 적정성 등이 포함됐다.

금감원은 각 항목별 체크리스트를 제공해 인가신청 희망자의 편의성 높일 예정이다.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시 적용할 주요 평가항목과 배점은 체크리스트에 포함돼 있으며, 향후 외부평가위원회 등에서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인터넷전문은행 인가매뉴얼과 함께 온라인 Q&A 페이지, 인가설명회 등에서 접수된 인가신청 희망자의 주요 문의에 대한 ‘인가심사 FAQ’도 오는 26일부터 게시될 예정이다. 인가심사 FAQ는 예비인가 신청 접수 전까지 온라인 Q&A 페이지 등에 접수되는 주요 문의를 반영해 수시로 업데이트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다음달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금융위원회(은행과)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라며 “신청서 접수 이후에는 외부평가위원회 평가를 포함한 금융감독원 심사(4~5월)를 거쳐 금융위원회에서 예비인가 여부를 의결(5월 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