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간의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한 손흥민(토트넘)이 번리전에서 5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23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번리와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현재 3위(20승6패, 승점 60)에 위치해 있다. 승점 3점을 추가할 경우 선두 맨체스터 시티(21승2무4패, 승점 65)를 2점 차이로 추격할 수 있어 번리전 승리가 절실하다.

손흥민은 이날도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14일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선제골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한 그는 일주일 이상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아시안컵을 마치고 소속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매 경기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왓포드와 뉴캐슬, 레스터 시티, 도르트문트전까지 4경기에서 모두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건 2010년 프로 데뷔 이후 4번 있었다. 하지만 5경기 연속골을 달성한 적은 없다. 

최근 물이 오를 대로 오른 발끝 감각대로라면 충분히 골을 기대해 볼 만 하다. 손흥민은 최근 12경기에서 무려 11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게다가 번리는 현재 7승6무13패(승점 27)로 15위에 그치고 있다. 공략하기 어려운 상대는 아니다. 

한편 손흥민은 번리전을 시작으로 또 한 번 강행군에 돌입한다. 첼시(28일)와 아스널(3월2일), 도르트문트(3월6일), 사우샘프턴(3월10일)까지 사나흘 간격으로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