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종부 감독 “조던 머치,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할 생각”

경남 김종부 감독 “조던 머치,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할 생각”

기사승인 2019-02-26 16:25:21

김종부 경남 감독이 2019시즌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26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019 K리그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승격에 이어 지난해 2위를 하면서 올해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주축 선수들이 타팀으로 이적했지만 좋은 이적료를 남겼고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했다”며 “이적료를 활용해 올해를 준비했고 훈련도 착실하게 했다”며 다가올 시즌 기대감을 드러냈다.

경남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외국인 선수 조던 머치를 영입했다.

김 감독은 “슈팅력과 볼 키핑 능력이 있다”며 “수비력과 경기 예측 시야 등도 뛰어나지만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또 “지난해 말컹을 통한 실리적 축구를 했는데, 머치의 합류로 빌드업을 통한 공격 전개가 다양해졌다. 다른 득점 루트가 생겨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보다 더 높은 곳을 노리는 김 감독인 만큼, 경계 대상은 울산이었다. 울산은 올 시즌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의 유력 대항마로 꼽히고 있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 우리가 2위를 차지하는 동안 수원, 울산과의 경쟁이 치열했다. 울산은 선수 영입을 잘했다. 울산을 넘어선다면 지난해 이상의 좋은 성적을 거두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대문ㅣ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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