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이나 심혈관계 질환 등의 발생 위험은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고 있는데요. 그래서일까요? 사소한 신체적 변화나 증상만으로 질병이 생겼다고 믿는 심리적 장애 즉, ‘건강 염려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병원에서 건강 염려증 진단을 받은 사람은 3,817명입니다.
60대가 21%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는 19%, 40대 18%로 나타났는데요.
20대도 11%, 30대는 9%를 기록하는 등 젊은층에서도 신체 이상이 없음에도 이를 믿지 못하는 진단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정신건강의학 전문의들은 “염려증은 상담으로 심리적 성향을 치료하는 것만으로도 개선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우울이나 불안 증세가 동반되면 건강 염려증은 더 악화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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