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호흡기질환자 생존에 실질적인 위협을 가해 사망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주의보 발령 기준치보다 훨씬 낮은 수준의 미세먼지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연구소가 최근 10년간 서울시에 거주하는 호흡기질환자를 조사했는데요.
그 결과, 미세먼지가 세제곱미터당 10마이크로그램 증가할 때마다 사망자가 1.51% 증가했습니다.
더불어 초미세먼지의 경우 10마이크로그램 증가할 때마다 사망자는 1.9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연구소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 이하의 미세먼지에서부터 호흡기질환자에 대한 건강 영향이 나타났다”며 “위해가 더 심각한 초미세먼지의 경우 저감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 포털에서 영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 쿠키영상(goo.gl/xoa728)을 통해 시청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