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애경산업 전 대표 구속… “증거인멸 교사 혐의”

檢, 애경산업 전 대표 구속… “증거인멸 교사 혐의”

기사승인 2019-02-28 17:46:58

검찰이 ‘가습기 메이트’ 판매사인 애경산업 전 대표를 구속했다.

28일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지난 26일 고광현 애경산업 전 대표를 증거인멸교사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양모 전 애경산업 전무 역시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됐다.

가습기 메이트는 원료물질의 유해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처벌 대상에서 제외됐었다.

검찰은 이달 들어 애경산업 전산관리 업체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일부 자료가 없어진 정황을 포착하고 애경  측 법률대리를 맡았던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애경이 가습기 살균제의 인체 유해 가능성을 알면서도 은폐했는지 여부와 화학물질성분·유해성 표기가 제대로 됐는지, 안전 검사가 올바로 이루어졌는지 등을 들여다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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