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높이 194m인 프랑스 파리 오피스 빌딩 '마중가 타워'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거래의 총 매입가는 약 1조830억원이다. 이 가운데 4460억원을 미래에셋대우와 프랑스 자산운용사 아문디사의 100% 자회사인 아문디 이모밀리에, 현지 기관투자자가 공동 투자하고 나머지 금액은 현지 대출로 충당한다.
마중가 타워는 파리 서부 국제업무지구인 라데팡스에 2014년 세워진 랜드마크 빌딩으로, 높이 194m가량으로 프랑스에서 네번째, 라데팡스 지역에서는 두번째로 높다.
현재 글로벌 회계·컨설팅사인 딜로이트의 본사와 악사그룹의 자산운용사인 '악사 인베스트먼트 메니저'의 본사가 이 빌딩 전체를 장기 임차해 사용 중이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