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 등으로부터 금품을 요구받았다고 폭로한 후 민주당에서 제명된 김소연 대전시의원이 바른미래당에 입당한다.
바른미래당은 “김소연 대전시의원 입당식이 4일 오전 9시 본청 215호에서 있을 예정”이라며 “최고위원회의 직전에 입당식이 있을 것”이라고 3일 밝혔다.
김 시의원은 지난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박범계 의원과 채계순 시의원 등으로부터 금품을 요구받았다고 폭로했고, 이후 검찰수사도 진행됐다.
그러나 검찰이 박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방조 혐의에 ‘혐의없음’ 처분을 내리자, 김 시의원이 다시 법원에 재정신청을 하는 등 일부 사안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범계 의원측은 이와 관련해 “편파 보도”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