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지주, 전북 익산 신사옥 입주… “지역경제 활성화 나설 것”

하림지주, 전북 익산 신사옥 입주… “지역경제 활성화 나설 것”

기사승인 2019-03-04 14:25:19

하림그룹 지주회사 하림지주가 전라북도 익산 신사옥에 입주했다.

4일 하림지주는 “이번 입주를 통해 농촌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농업 연구개발(R&D) 인프라와 기업의 식품 생산 등이 접목된 지역특화 개발전략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 익산시 중앙로에 위치한 하림지주 신사옥은 지하 3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6031㎡(4,849평) 규모로 건축됐다.

이곳에는 하림 사육부문과 하림산업 등이 입주를 완료했다. 현재 전북 익산 함열에 조성 중인 종합식품단지 ‘하림푸드 콤플렉스’의 한 축을 맡고 있는 ‘HS푸드’도 이전했다. 하림푸드 콤플렉스는 4000억원 사업비가 투입된 공유주방 개념의 종합식품단지로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

하림그룹은 이미 전북지역에 하림, 하림식품 등 17개 계열사 본사를 두면서 55개 사업장에서 2700여개 직접 일자리와 협력사, 계약사육 농가 등 1200여개 간접 일자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익산에 조성하는 하림 푸드 트라이앵글(Harim Food Triangle)이 완성되면 1500개의 직접 일자리가 추가될 전망이다.

하림그룹 관계자는 “하림지주의 신사옥은 농식품산업에 대한 하림그룹의 비전과 실행 의지를 상징하는 것”이라며 “동북아 식품시장에서 경쟁력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가 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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