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의 연차보고서가 세계에서 15번째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연차보고서는 통상 기업과 관련된 이해 관계자가 기업의 일 년간의 성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된 보고서를 말한다.
농협금융은 세계적인 마케팅 조사기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2017/18 비전 어워즈(Vision Awards)’ 연차보고서 부문에서 대상(플래티넘)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LACP 비전 어워즈는 세계 주요 기업 및 정부 기관의 연차보고서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경연대회다. 이 대회는 미국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을 비롯해 세계 유수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24개국 1000여개의 기업과 단체가 보고서를 출품했다.
지난 7월 발간된 농협금융지주 2017 연차보고서는 첫인상, 표지 디자인, 명확성, 정보접근성 등 총 8개 평가분야 중 7개 분야에서 최고점을 얻어 글로벌 Top 100 보고서 중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농협금융은 이번 대상 수상으로 2015년 첫 출품 이후 3년 연속 금상을 수상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보고서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그 동안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성과를 고객 및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고 소통해 고객중심의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