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20~40대 남성과 20대 여성의 포화지방 섭취량이 권장량을 훨씬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포화지방은 실온에서 딱딱하게 굳은 기름을 말하는데요.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올려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대전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4만7천여 명을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포화지방 섭취량이 2007∼2009년 9.9g에서 2013∼2015년 12g으로 9년간 2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같은 기간 20대 남성의 하루 섭취량은 20.3g, 30∼40대 남성 17.3g, 20대 여성의 경우 15.1g으로 늘어나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권장량인 15g을 넘어섰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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