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과 송곡대학교가 서로간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에 따라 가평군과 송곡대학은 앞으로 1년간 △지역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참여 △상호 이해와 협력 증진을 위한 교류사업 △간호학과 전공학생에게 임상실습교육 기회 제공 등의 협약사항을 추진해 나간다.
특히 송곡대 간호학과 3학년생 24명은 다음달부터 9주간에 걸쳐 실시되는 군 보건소 임상실습에 참여해 간호현장에서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실무중심으로 실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학생들은 보건소 업무 및 사업내용 파악을 비롯해 부서별 보건간호사의 역할 및 기능 습득, 지역사회간호과정 수행 및 평가, 대상자 사례관리 보건교육 등을 통해 지역민의 의료서비스 체계에 일조하며 능력을 배양하게 된다.
협약식에는 김성기 군수(사진 왼쪽)과 왕덕양 총장을 비롯해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간호학과 학생이 임상실습을 통해 많이 배우길 바란다"며 "송곡대학도 가평군 보건의료발전에 기여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은 6만4000여명의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23%를 차지하고 있는 초고령 사회에 맞춰 방문건강사업 및 통합건강증진사업 추진, 정신건강센터 및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고 있다.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에 위치한 송곡대학은 2002년 11월 춘천정보대학으로 설립돼 2005년 3월 현재 교명으로 변경됐다. 현재 3개 계열 7개 학과에 800여명이 등록되어 있다.
가평=고성철 기자 ks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