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붓기 위해 상반기 모든 활용 가능 재원을 선제적으로 투입한 역대 최대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6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기정예산 2조 9872억원보다 3307억원(11.07%)이 증액된 3조 3179억원 규모다.
일반회계는 2조6380억원으로 본예산 대비 2665억원(11.24%), 특별회계는 6799억원으로 본예산 대비 642억원(10.43%)이 각각 증액됐다.
창원시의 이번 추경 예산안은 실업률 전국 평균 상회, 가계부채 급등 등 각종 지표에서 장기침체를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중점을 뒀다.
이번에 제출한 2019년도 제1회 창원시 추경 예산안은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창원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2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 추경은 물론이고, 앞으로도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일자리사업 등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재정적인 뒷받침을 하겠다”며 “시민과 함께 차질 없는 신속집행을 통해서 경제 숨통을 틔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지방세정 종합평가 대상 수상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경상남도 2019년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종합 1위 ‘대상’으로 선정돼 기관표창 수상 및 상사업비 1억7000만원을 받는다.
이번 평가는 2018년 한 해 동안 지방세 부과·징수, 체납액 정리, 세무조사, 지방세 심사, 세외수입, 지방소득세, 일반 세정운영 등 8개 분야 22개 항목으로 심사됐다. 창원시는 지방세 부과·징수, 세원 발굴, 체납액 정리실적, 세무조사 부문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올해에도 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자주재원 확보 및 지방세 징수율 제고를 위해 체계적인 지방세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납세자 편의를 위한 지방세 ARS간편납부시스템 및 인터넷, 모바일, 가상계좌, 신용카드 납부 등 다양한 납세편의 시책을 적극 홍보해 납세자 만족도 제고에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납세자 눈높이에 맞춘 공감세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찾아가는 마을세무사-DAY 정례화 등 신규시책을 적극 발굴해 지역의 소상공인들 세금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허성무 시장은 “2018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은 것은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한 납세자들과 업무담당자들의 노력의 결과이다”며 “올해에도 세정 발전 및 자주재원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산합포구, 간부공무원 봉사활동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구청장 장진규) 간부공무원들은 6일 마산종합사회복지관(사랑의 급식소)를 찾아 이웃사랑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회 사랑 나눔 실천과 공직사회 봉사활동 참여의식 확산을 위해 구청장을 비롯한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이 주축이 되어 마련됐다.
관내 급식소에서 어르신들에게 급식을 배식하고 식사를 돕는 등 봉사활동을 하며 주민을 위한 행정을 몸소 실천했다.
장진규 구청장은 “간부공무원들의 솔선수범 사회봉사 활동이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연중 지속되는 봉사활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산구 성산명가, 행복나눔 릴레이 사업 후원
경남 창원시 성산구(구청장 김종환)는 6일 구청장실에서 성산구와 성산명가의 ‘2019년 행복나눔 릴레이사업’ 추진을 위한 후원 기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성산명가 윤현호 대표이사 및 직원이 함께했다.
2019년 행복나눔 릴레이사업은 △ 따뜻한 한끼 △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함께하는 맘껏 외식하는 날 운영으로 관내 취약계층에 마음을 나누는 사업이다.
매달 홀로 계신 어르신과 몸이 불편한 장애인 50명에게 설렁탕 또는 갈비탕을 직접 찾아가서 전달하고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이들이 원하는 메뉴를 맘껏 즐길 수 있는 날을 운영해 이웃과 음식을 나누고 정을 나누고 싶은 성산명가의 마음 그대로 진행된다.
윤현호 성산명가 대표는 “아무런 대가없이 이웃과 따뜻함을 나누고 싶은 마음으로 후원을 결심했으며, 더 많은 분에게 지원하지 못해 아쉽다”고 전했다.
김종환 구청장은 “경기가 어려운 시기에도 이웃과 함께하는 성산명가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따뜻한 마음 그대로 이웃에게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