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 “올해 국민체감형 금융혁신 과제 중점 관리할 것”

최종구 금융위원장 “올해 국민체감형 금융혁신 과제 중점 관리할 것”

기사승인 2019-03-07 10:40:19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7일 “올해 간편결제 활성화, 불법사금융 대응 등과 같이 국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과제들을 중점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2019년 금융위원회 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업무계획에 담긴 국민체감형 금융혁신 신규과제는 ▲규제혁신을 통한 금융산업의 역동성 제고 ▲고령자·청년 등 맞춤형 지원으로 금융 포용성 강화 ▲불합리한 금융관행 개선 ▲투명하고 공정한 자본시장질서 확립 ▲확고한 금융안정을 위한 점검·대응체계 구축 등 5가지다.

그는 “금융정책의 효과를 판단하는 궁극적인 기준은 정책 대상자인 국민들과 금융시장 참가자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하는지 여부라고 본다”며 “국민들이 예전보다 한층 더 편리해졌고, 두텁게 권익을 보호받고 있다는 점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금융시스템의 틀을 바꾸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회사, 핀테크 회사 등이 개발한 혁신적인 사업모델과 영업방식이 불합리한 규제로 좌절되는 경우가 없도록 하겠다”면서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적극 활용하고 금융당국도 혁신적인 마인드로 금융규제와 관행을 쇄신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최 위원장은 “2019년에도 우리 금융이 경제활력을 뒷받침하고 혁신을 선도하면서 소비자 중심의 신뢰받는 금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꾸준히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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