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월 데이터 사용량 40만TB 돌파…전년 동기 대비 28.7%↑

휴대전화 월 데이터 사용량 40만TB 돌파…전년 동기 대비 28.7%↑

기사승인 2019-03-07 10:46:26

휴대전화 월 무선데이터 사용량이 처음으로 40만TB(테라바이트·1TB=1024GB)를 돌파했다.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1월 휴대전화 무선데이터 트래픽은 40만3812TB로 조사됐다. 이는 전월 대비 1.5%, 전년 동기 대비 28.7% 각각 상승한 수치다.

전체 데이터 트래픽 중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트래픽 비중은 99.8%다. 가입자당 트래픽은 8289MB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는 이같은 데이터 사용량 증가의 원인이 무제한 요금제의 보편화로 보고 있다. 2015년 일반 요금제와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의 수는 비슷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사용자가 일반 요금제보다 약 5배가량 많아졌다.

특히 LTE 데이터 사용량 상위 10%에 해당하는 이른바 ‘헤비유저’의 비중은 지난해 12월 50%를 넘어섰다.

5G(5세대 이동통신)의 상용화 이후 정착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므로 한동안 LTE 무선트래픽 증가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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