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의 주인공(주디), 인기게임 오버워치의 캐릭터(아테나) 등의 목소리 연기로 유명한 성우 전해리 씨가 자신의 SNS 계정에 방탄소년단 지민, 배우 정해인에 대한 남다른 팬심을 고백한 글이 뒤늦게 화제가 됐다.
이를 알게 된 방탄소년단 지민 팬들은 그녀의 고백 글에 수많은 알티와 공감의 댓글을 달았고, 엄청난 관심에 놀란 전해리 씨는 이에 화답하듯 답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그녀의 고백이 더욱 화제가 된 이유는 팬이라 밝힌 방탄소년단 지민과 배우 정해인의 특별한 인연에 있다.
지난 ‘제33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시상자로 나선 정해인이 개인적으로 방탄소년단 지민의 솔로 곡 세렌디피티를 들으며 마음의 위로를 얻는다고 말해 현장에서 지민과 눈인사를 주고 받았고, 이후 팬 미팅 자리에서도 지민의 세렌디피티를 자주 듣는다고 또다시 언급해 진정한 지민의 팬임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전해리 씨는 지민의 부채춤 퍼포먼스로 전세계 화제가 되며 감사패까지 받은 ‘2018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목소리 진행자로 출연했고, 이에 누리꾼들은 팬과 아티스트의 만남이 성사됐다며 부러움을 표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