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이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 고추장과 된장, 감치미, 맛소금, 액젓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
8일 대상은 다음 달 1일부터 고추장과 된장, 감치미, 맛소금, 액젓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평균 6%~9% 인상한다고 밝혔다.
고추장은 종전 대비 평균 7.1% 인상한다. 고추장의 가격인상은 2015년 이후 4년만이다. 주요 원재료인 현미는 4년 사이 17% 이상 올랐으며, 건고추도 같은 기간 60% 가까이 올랐다. 이밖에 포재료 단가와 노무비, 일반관리비 등도 올랐다.
된장 또한 평균 6.1% 인상한다. 된장의 주요 원재료인 대두는 7%, 이밖에 파우치와 지함 등 박스 포재료도 23.8% 올랐다.
이밖에 감치미 평균 9%, 기타 맛소금과 액젓도 각각 평균 7.4%, 9.2% 인상한다.
대상 관계자는 “주요 원재료와 부재료, 제조경비의 종합적 상승으로 인해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 자릿수 인상률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