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주주 친화정책 강화 나선다… 전자투표제 확대

CJ그룹, 주주 친화정책 강화 나선다… 전자투표제 확대

기사승인 2019-03-08 15:10:56

CJ그룹이 주주총회를 분산 개최하고 전자투표제를 확대 도입하는 등 주주 친화정책 강화에 나선다.

8일 CJ그룹은 9개 상장사 주주총회를 오는 25·26·27·29일 등 나흘간에 분산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선도적으로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던 CJ대한통운과 CJ씨푸드에 이어 CJ주식회사와 CJ제일제당, CJ CGV 등 주요 3개사도 전자투표제를 확대 도입한다.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하기 원하는 주주는 주주총회 전일까지 10일간 한국예탁결제원 전자투표 시스템을 통해 투표 가능하다.

CJ그룹은 이외에도 내부거래위원회 등을 신설하고, 사외이사가 연임할 수 있는 최대 기간을 명시토록 하는 등 주주 권리 보호와 이사회의 독립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CJ 관계자는 “주주총회 활성화 및 주주권익 보호를 위해 상장사 주주총회를 분산 개최하고, 주요 계열사 중심으로 전자투표제를 확대 시행하게 됐다”며 “CJ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주 친화 정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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